소금인형
-류시화
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
바다로 내려간
소금인형처럼
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
당신의 피 속으로
뛰어든
나는
소금인형처럼
흔적도 없이
녹아 버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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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때 베스트 셀러였던 류시화 번역의 <성자가 된 청소부>라는 책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.
...언젠가 라마크리슈나(19세기 인도의 벵갈지방에서 살았다던 성자)가 말했다.
소금으로 만든 인형이 바다의 깊이를 재겠다고 나섰지만 바다로 내려가는 동안에 녹아 없어졌다...
이를 소재로 류시화 본인이 시를 지었는데요. 그 시가 위의 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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